아이템40 @Override 애너테이션을 일관되게 사용하라

Effective Java 3e 아이템 40를 요약한 내용 입니다.

@Override 애너테이션을 일관되게 사용하면 여러 가지 악명 높은 버그들을 예방해준다.

public class Bigram {
    private final char first;
    private final char second;
    public Bigram(char first, char second) {
        this.first = first;
        this.second = second;
    }
    public boolean equals(Bigram b) {
        return b.first == first && b.second == second;
    }
    public int hashCode() {
        return 31 * first + second;
    }
    public static void main(String[] args) {
        Set<Bigram> s = new HashSet<>();
        for (int i = 0; i < 10; i++)
            for (char ch = 'a'; ch <= 'z'; ch++)
                s.add(new Bigram(ch, ch));
        System.out.println(s.size());
    }
}

확실히 Bigram 작성자는 equals 메서드를 재정의하려 한 것으로 보이고 hashCode도 함께 재정의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. 그런데 안타깝게도 equals를 '재정의(overriding)'한 게 아니라 '다중정의(overloading)'해버렸다. Object의 equals를 재정의하려면 매개변수 타입을 Object로 해야만 하는데,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다.

다행히 이 오류는 컴파일러가 찾아낼 수 있지만, 그러려면 Object.equals를 재정의한다는 의도를 명시해야 한다.

@Override public boolean equals(Bigram b) {
    return b.first == first && b.second == second;
}

상위 클래스의 메서드를 재정의하려는 모든 메서드에 @Override 애너테이션을 달자.

예외는 한 가지 뿐이다.

구체 클래스에서 상위 클래스의 추상 메서드를 재정의할 때는 굳이 @Override를 달지 않아도 된다. 구체 클래스인데 아직 구현하지 않은 추상 메서드가 남아 있다면 컴파일러가 그 사실을 바로 알려주기 때문이다.

@Override는 클래스뿐 아니라 인터페이스의 메서드를 재정의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.

구현하려는 인터페이스에 디폴트 메서드가 없음을 안다면 이를 구현한 메서드에서는 @Override를 생략해 코드를 조금 더 깔끔히 유지해도 좋다.

예컨대 Set 인터페이스는 Collection 인터페이스를 확장했지만 새로 추가한 메서드는 없다. 따라서 모든 메서드 선언에 @Override를 달아 실수로 추가한 메서드가 없음을 보장했다.

정리

재정의한 모든 메서드에 @Override 애너테이션을 의식적으로 달면 여러분이 실수했을때 컴파일러가 바로 알려줄 것이다. 예외는 한 가지뿐이다. 구체 클래스에서 상위 클래스의 추상 메서드를 재정의한 경우엔 이 애너테이션을 달지 않아도 된다.(단다고 해서 해로울 것도 없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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